웹 표준 경진대회 참가 후기

CDK에서 주최하고 2008년 5월 1일부터 2008년 6월 1일까지 진행된 웹 표준 경진대회에 참석했습니다. 감사하게도 금상을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후기가 좀 늦었네요. 좀 게을러서 정리를 못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정리해봅니다. 죄송합니다. ㅠ_ㅠ

대회에는 제가 참여하고 있는 하코사 강남스터디에서 3개의 조로 나누어 그 안에서 늘 긍정적이고 깜찍하신(ㅋㅋ) 비티님과 한 조로 참석하였습니다. 웹 표준에 많은 관심을 가진 디자이너이신 아트강님도 함께 참여하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셔서 하차하시어 아쉬웠습니다.

각설하고…

참여 작품

웹 표준 경진대회 참여 작품: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소개 웹 사이트

디자인

……

상을 받았지만 많이 신경쓰지 못해 부끄러움과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. 그냥 심플하게 만들었어요. (…)

마크업

다음의 것들에 신경을 써서 작성하였습니다.

  • 각 페이지에 맞는 keywords, description 메타 정보를 제공
  • 영문으로 표기하는 내용에 언어를 구분할 수 있는 마크업(xml:lang, lang 속성)을 부여
  • id, class 속성을 의미있는 단어로 구성.
  • 라이센스 인식 마이크로포맷(microformat) – <a rel="license">…</a> 사용

다음은 심사결과 감점을 받은 내용들에 대한 변명(?)입니다. ㅋ

h2, h3 단계 부적절

텍스트 아닌 콘텐츠의 인식 페이지를 보면 페이지 좌측의 인식의 용이성이라는 지침명과 페이지 우측의 텍스트 아닌 콘텐츠의 인식이라는 항목명을 모두 h2 요소로 마크업 하였는데 이게 감점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.

제 의도는 이 두 가지를 지침과 항목이라는 상·하 개념이 아닌 내비게이션과 컨텐츠라는 개별적인 문서의 최상위 요소 – 사이트 이름 다음 최상위 요소 – 라고 보았던 것이고요.

저작권 표기에 address 요소 미사용

저작자와 관련된 정보라고 요약되는 address 요소, 저작권이 과연 저작자와 관련된 정보일까요? 무조건 아니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.

저작자의 정보는 웹 페이지의 필수 구성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빠질 수 있습니다. 실제로 Web Standards Project, A List Apart 등의 웹 표준 관련 해외 대표 사이트들에는 address 요소가 사용되지 않았으며 저작권 표기에 address 요소를 사용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

rel 속성은 a 요소에 사용해야 한다.
이건 확실히 제 실수입니다. 라이센스 인식 마이크로포맷을 실수로 a 요소가 아닌 그 부모 요소인 p 요소에 넣었었답니다. -_-; 덕택에 Markup Validation 오류도 있었군요. ㅋ

CSS

  • 기본 스타일시트와 더불어 브라우저의 가로 길이가 좁은 경우를 위한 스타일시트를 포함하여 자바스크립트 등을 이용하여 스타일시트를 동적으로 포함하게끔 하려고 하였으나 시간 관계 상 대체 스타일시트(alternate stylesheet)로만 포함하는 것으로 마쳤습니다.
  • wrapper div, li 요소의 첫번째 자식 요소를 위한 클래스명(IE6에서 적용되지 않는 first-child의 대체)을 제외하고 표현을 위한 마크업 – id, class 속성 포함 – 이 없도록 하였습니다.
  • 프린트용 스타일시트를 별도로 제작하였습니다.
  • min-width 속성을 지원하지 않는 IE6을 위해 Conditional Comments를 통해 min-width와 같은 동작을 하는 IE 전용 속성(expression)을 사용하였습니다.

    이 부분에서 CSS Hack으로 인한 감점이 있었는데 기본 CSS로 구현할 수 없는 부분에 사용된 핵에 대한 감점이 타당한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. 이 문제를 자바스크립트나 표현을 위한 마크업 등으로 우회하여 해결할 수는 있지만 CSS Hack을 사용한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.

  • 로고 부분에 IR을 사용하였습니다. 여기에 또 표현을 위한 마크업이 들어갔네요. ^^;

    사용한 방법은 Gilder/Levin Method라고 하는데 이미지가 로드 되지 않았을 경우를 고려한 방법입니다. 그런데 이미지가 로드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감점 항목이 있었어요. ㅠ_ㅠ 물론 텍스트 확대·축소 시 텍스트 영역을 온전하게 확보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. 그래서 이 정도로… ㅋㅋ

그 외…

미약하게나마 사이트 이용안내 – 우리네 제작자들 사이에서 accessibility.html이라는 고유명사로 통하죠? – 페이지도 만들어보았고, 심플 그 자체로 만든만큼 접근성 지침에 위배됨이 없도록 제작하였습니다.

외부 사이트로의 링크를 할 수 있는 부분을 다 빼먹는 등의 실수도 있었습니다. ^^;

CDK에 감사드리며…

웹 표준 경진대회와 같은 멋진 행사를 만들어주신 CDK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.

심사결과에 약간 불만이 있는 부분도 적고 했습니다만… 심사해주신 분들, 행사 진행해주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2회 때는 조금 더 발전된 대회가 되는 마음에 정리해보았습니다.

늦었지만 참가하신 모든 분들, 진행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, 대놓고던 마음 속으로던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좀 짱인 듯 합니다. 더 멋진 2회 웹 표준 경진대회를 기약합니다.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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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군님 코멘트:

축하드립니다. ^^ 웹표준.. IE8도 나오고.. 이제 웹표준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. 웹 퍼블리셔들도 이제 주목을 받게 되겠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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